[NYMEX 스팟] 금값, 0.7% ↑…양적완화 유지 기조에 상승

입력 2013-07-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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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경기부양책 유지하겠다는 발언에 안전 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부문에서 이날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7% 오른 온스당 1292.90달러에 마감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상·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경기상황을 근거로 당분간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과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통화정책의 목표인 실업률 6.5%와 물가상승률 2%를 달성해도 곧바로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키 쿠퍼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3분기에 금과 은의 위험요소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면서 “금은 연준의 정책에 따라 계속 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금 매입세를 부추겼다.

21일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아베노믹스’로 불리는 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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