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앞 강간살인? 경찰은 투신 자살로 추정

입력 2013-07-19 00:50수정 2013-07-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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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앞 강간살인 사건이 투신 자살 사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 트위터와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서울 숙명여대 앞에서 강간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내용이 퍼졌다.

숙대 앞의 한 고시원에 사는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하고서 건물 밖으로 내던져졌다는 내용이다.

이 여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하의가 벗겨진 채 비닐에 싸여 있었다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강간살인은 사실무근이며 숨진 여성은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께 용산구 청파동의 한 상가건물과 주차타워 사이 지상에서 A(29·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7층짜리 상가건물 CCTV에 A씨가 혼자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찍힌 것으로 보아 A씨가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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