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갤럭시 시리즈 파상 공격

입력 2013-07-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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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줌.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를 국내에 연이어 출시하며 다양한 소비자층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까지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 등 단 2종류의 제품으로 승부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8일 “갤럭시S4 미니, 액티브, 줌의 국내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통사와 함께 출시시기, 가격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국내 휴대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출시 시기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

갤럭시S4 미니, 줌, 액티브는 지난달 20일 영국에서 공개된 갤럭시S4의 파생 제품이다. 이 가운데 갤럭시S4 미니는 지난 1일 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자급제 단말기 인증을 받으며 국내 출시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갤럭시S 미니는 고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4보다 화면이 작은 4.3인치 qHD 슈퍼아몰레드를 적용했고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갤럭시S4 줌은 스마트폰 중 세계 최초로 광학 10배 줌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1600만 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와 손떨림 방지 기능이 탑재돼 있다. 4.3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갤럭시S4 액티브. 사진제공 삼성전자
갤럭시S4 액티브는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로 국제 보호규격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다음달에는 폴더형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폴더’도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과거 피처폰처럼 숫자 키패드가 달린 폴더형이라는 점이 특징.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중국에서 폴더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SCH-W999를 출시한 바 있으나 국내에서 이 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더는 LTE를 지원하는 제품”이라며 “국내 고객들은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9월 독일에서 공개되는 갤럭시노트3도 하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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