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외국인·기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입력 2013-07-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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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18포인트(0.49%) 하락한 1878.31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양적완화 지속 발언에 상승세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4.42포인트 밀린 1883.07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7억원, 127억원을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479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0억원, 비차익거래 646억원 순매도로 총 75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 철강금속, 보험, 비금속광물, 건설, 통신, 섬유의복, 증권, 유통 등이 고전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의약, 운수장비 등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내림새로 돌아서며 130만원선 방어에 안간힘을 쏟고 있고 포스코,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삼성화재, LG 등도 조정을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HN 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없이 26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7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4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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