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버냉키 효과에 상승

입력 2013-07-1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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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당분간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297.0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24% 상승한 6571.93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55% 오른 3872.02로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65% 오른 8254.72로 장을 마쳤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경제가 우리의 전망대로 간다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미리 정해진 코스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제지표에 따라 이를 조절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이날 공개한 지난 3~4일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 9명 전원이 현재의 채권매입 프로그램 연장에 반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징 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철광석 생산 호조에 힘입어 2.0% 급등했다.

토마스쿡은 UBS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2.7% 뛰었다.

유리넬버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회사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추면서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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