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99.39엔…버냉키 연설 앞두고 달러 강세

입력 2013-07-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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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0.29% 오른 99.39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7% 하락한 1.31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상·하원 청문회에 참석해 통화정책과 경제전망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에 대해 어떤 입장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미국은 상당 기간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의 안슈 야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강화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가구 소비가 증가하고 제조업 지수와 산업생산 지표 등의 호조는 장기간 회복세를 의미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 가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 가치는 유로 대비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12% 오른 130.58엔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지난달 1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금융통화정책 회의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BOJ는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본원통화를 연 70조 엔까지 확대하기로 한 기존 경기부양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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