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ETS, 공모청약 경쟁률 390대 1…증거금 1.2조 몰려

입력 2013-07-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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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의 계열사인 KG ETS 공모청약 경쟁률이 390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만 1조2000억원 넘게 몰렸다.

16일 대표주관사 우리투자증권 따르면 1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KG ETS 청약에 1조2049억7100만원이 몰려 경쟁률이 390.88대 1로 집계됐다. 62만480주 모집에 6억3419만주 가량의 청약이 이뤄졌다.

앞서 8~9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은 희망공모가(3000~3900원) 상단 수준인 3800원으로 결정됐다.

KG ETS는 전자소재와 환경·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주요 사업분야는 폐기물 처리 등을 담당하는 환경사업과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집단에너지를 제공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고순도 산화동을 생산하는 전자소재 사업 등이다.

지난해 KG ETS 매출액은 940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 순이익은 1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김철수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고순도 산화동의 해외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황산동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아산화동, 산화주석을 생산해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G ETS는 오는 24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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