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잭맨, 클로로 생긴 사연 "공항 검색대에 걸려… 금속 칼 6개 가진 이유는"

입력 2013-07-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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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이 공항 검색대에 걸려 곤혹을 치른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더 울버린’의 주연 배우 휴 잭맨의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개인적으로 클로를 소장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휴 잭맨은 “‘엑스맨2’ 당시 찍었던 클로를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과거에는 영화가 끝나고 소품을 일일이 정리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스태프들 몰래 금속으로 된 클로를 가방에 챙겼다”고 말했다.

이어 “클로를 챙긴 것을 깜박하고 공항을 갔다가 검색대에 걸렸다”며 “금속 칼 6개를 왜 가지고 있는지 설명해야 했기에 애를 먹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휴 잭맨 내한 기자회견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진행된다.

‘더 울버린’은 불멸의 삶을 가진 로건(휴 잭맨)이 처음 맞닥뜨린 극한의 상황이 그려진다. 치명적인 적들에 맞서 강력한 존재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을 그린 ‘엑스맨’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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