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폭스코리아)
애니메이션 영화 ‘에픽: 숲속의 전설’에 캐릭터가 신라 화랑을 모델로 했다고 밝혀졌다.
‘아이스 에이지’, ‘리오’ 제작진의 2013년 3D 판타지 프로젝트 ‘에픽: 숲속의 전설’에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한국인 애니메이터 이상준과 성지연 씨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수석 캐릭터 디자이너 이상준 씨는 “리프맨은 신라 시대 화랑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숲 속 세계를 지키는 리프맨이 착용한 헬멧과 갑옷에 그려진 문양은 두꺼운 갑옷이 아닌 화랑의 날렵한 모습을 그려보고자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에픽’은 한국적 문화를 녹여 관객들의 정서에 잘 맞고 익숙함을 느끼게 했다고 하였다.
‘에픽: 숲속의 전설’은 신비로운 숲으로 우연히 빠져든 주인공 엠케이가 숲을 파괴하려는 이들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히트작 ‘아이스 에이지’와 ‘리오’를 만든 블루스카이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기존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 비주얼과 완성도 높은 3D로 오는 8월 7일 관객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