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클루니가 연인 스테이시 키블러와 결별했다. 사진은 클루니와 키블러가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참석한 모습. LA/신화뉴시스
할리우드 톱스타 조지 클루니(52)가 19세 연하의 연인 스테이시 키블러(34)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뉴스사이트 TMZ가 보도했다.
지난 2011년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밝힌 지 2여년 만의 결별이다.
TMZ는 두 사람의 측근을 인용해 클루니가 영화 작업을 하고 스테이시는 새로운 TV 프로그램 활동으로 각자 바쁜 생활을 하면서 3개월 전부터 관계가 소원해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클루니가 영화 ‘모뉴먼츠 맨’(The Monuments Men) 촬영을 위해 독일 베를린으로 건너가자 키블러가 약 5개월간의 장거리 연애를 또 다시 할 수 없다며 2년간의 관계에 종지부를 찍기로 했다고 TMZ는 전했다.
일부 미 언론은 두 사람의 결별 이유에 대해 2세에 대한 입장 차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피플은 키블러가 아이를 갖기 원했지만 클루니가 이를 반대했기 때문에 이들 관계가 소원해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서 한 소식통은 “아이 문제는 애초부터 없었다”며 “클루니와 키블러 모두 서로 얼굴을 보기 어려워지면서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클루니가 ‘매우’ 신사답게 상황을 해결했다”며 “클루니와 키블러는 이별 이후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