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 차기 CEO에 반 보이르덴 임명

입력 2013-07-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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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정유사 로열더치셸이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벤 반 보이르덴을 임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 보이르덴은 피터 보서 현 CEO를 이어 2014년 1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보서는 같은 해 3월 말에 셸을 떠난다.

요르마 올릴라 셸 회장은 “반 보이르덴은 원유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갖췄고 셸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CEO 능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반 보이르덴은 우리가 세운 전략적 아젠다를 추진할 것이며 주주들을 위한 경쟁력있는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 보이르덴은 1983년 셸에 합류했다. 그는 네덜란드 아프리카 말레이시아 미국 영국 등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1월부터는 셸의 다운스트림 부문의 수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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