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비대위 “회담 성과 기대…방북 허용 시 시설 점검팀 구성”

입력 2013-07-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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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오전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비롯한 회담 관계자들을 환영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 모였다. 한재권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인들이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문구가 담긴 프랜카드를 들고 있다. 파주=권태성 기자 tskwon@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남북회담 재개를 환영하며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 모인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부회장 등 입주기업 대표들은 “장마철이 시작된 만큼 시설점검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서호 단장님이 의욕적이고 자신감이 있는 분인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재권 회장은 기자회견 후 이투데이와 만나 “시설 점검팀 구성은 업종별로 구성해야 할 것”이라며 “단, 수자원, 한전, KT 등의 기관들도 함께 방북해 공장 가동에 필요한 환경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북 당국은 이날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당국간 실무회담을 갖고 개성공단 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서 양 당국은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점검 문제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문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에서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북측에선 개성공단을 담당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박철수 부총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각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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