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설계 상담 10명중 8명 “노후준비 인식 바뀌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08년 4월부터 5년간 노후설계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총 283만명이 이용했다고 5일 밝혔다.
노후설계서비스는 국민연금공단이 국민노후준비 지원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반의 재무상담을 중심으로 노후설계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1년부터는 일자리·건강·여가 등 생활영역 전반으로 확대됐다.
공단의 발표로는 지난 5년간 노후설계서비스를 제공받은 총 283만명(상담 168만명, 교육 115만명) 중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늘려 향후 받게 되는 연금이 증가한 사람은 47만명이다.
또 공단은 노후설계 상담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분기별로 총 4회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중 8명(80.6%)이 상담 후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전환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상담직원의 전문성과 제공된 정보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각각 88.6%, 83.8%가 긍정적으로 답변해 공단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설계교육 및 상담 신청은 국번 없이 ‘1355’로 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향후 노후설계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고 활성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개인에게도 행복과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국가적으로는 100세 시대에 대처하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