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일 락앤락에 대해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락앤락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 10.8%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은 3분기만에, 영업이익은 4분기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홈쇼핑 매출 급감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동남아 지역 매출이 20% 증가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재고 조정 완료로 재고부담이 완화되고 국내 사업부문 축소로 인건비도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3년여 대규모 신규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4년 만에 잉여현금(FCF)이 ‘+’로 돌아서게 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실적예상치 대비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3.4배로 절대적인 저가매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