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욱, 상대편 삼성 선수 응원에 KIA팬에 '뭇매'

입력 2013-07-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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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병곤 선수 트위터
손동욱 선수가 상대편 야구선수를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가 자신의 소속 KIA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KIA타이거즈 소속 손동욱은 2일 상대 편인 삼성라이온즈 소속 정병곤 선수가 지난 달 28일 자신의 팀을 상대로 펼친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자 '나이스 내가 다 기뻤음'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기아 팬들은 그를 비난하기 시작했고, 손동욱은 급기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 제가 더위를 먹었나봐요. 운동 끝나고 폰을 만지는 도중 대학 선배의 웃는 모습을 보고 순간 상대가 KIA타이거즈라는 걸 잊고 실수로 댓글을 달았네요. 저도 그 경기보고 진심으로 화가 많이 났습니다. 더운날 운동을 힘들게 했더니 정신이 오락가락 했나봐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남겼다.

하지만 KIA 팬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KIA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손동욱 안티팬을 만드는 구나", "해명하는 글이 더 웃기네", "죄송하다고 하면 그만인가" 등 힐난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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