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근황..."방송 후 9년...고통은 여전"

입력 2013-07-02 08:16수정 2013-07-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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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아줌마 근황

▲사진=채널A '그 때 그 사람들' 캡처

선풍기 아줌마 근황이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일 방송된 채널A '그 때 그 사람들'에서는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근황이 소개됐다.

한혜경 씨는 지난 2004년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불법 성형 시술로 얼굴이 일반인보다 두 세 배 이상 커져 일명 '선풍기 아줌마'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한혜경 씨는 성형 수술을 통해 얼굴을 상당 부분 축소시켰으나 여전히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힘들어 직장 생활을 그만둔 지도 오래됐다고.

한혜경 씨는 "수술할 때 너무 많이 잘라내서 그런건지 이렇게 떠 있다"며 눈을 감아도 눈꺼풀이 감기지 않는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크고 작은 수술까지 모두 20번의 재건 수술을 받았다"며 "민감해진 피부 때문에 세수도 못한다. 물티슈로 닦는 게 전부"라며 수술 후유증을 털어놨다.

한혜경 씨는 "한 때 거울공주라 불릴 만큼 거울 보는 것을 좋아했다. 20대 때에는 모두가 예쁘다고 칭찬을 했다"며 더 예뻐지고 싶은 욕심에 불법 성형을 시작한 과거를 후회했다.

선풍기 아줌마 근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풍기 아줌마 근황, 너무 안타까워요." "선풍기 아줌마 힘내세요" "선풍기 아줌마 응원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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