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1위 품목 8개…미국 19개·일본 12개

입력 2013-07-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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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폰·LG LCD 디스플레이 등

한국이 휴대폰 단말기와 리튬이온전지 등 8개 품목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해 50개 주요 상품과 서비스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한국은 전년보다 세계 1위를 차지한 품목이 2개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그룹은 휴대폰 단말기의 삼성전자를 포함해 7개 품목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돋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휴대폰 단말기에서 삼성의 시장점유율은 23.5%로 전년보다 4.2%포인트 높아졌다. 노키아는 19.3%로 5%포인트 줄었다.

리튬전지 부문에서 삼성SDI(25.1%)는 원화 약세를 배경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파나소닉(20.7%)을 눌렀다고 신문은 전했다.

LCD 디스플레이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24.6% 점유율로 20.1%의 삼성에 앞섰다.

미국이 19개로 가장 많은 품목을 1위에 올렸으며 일본이 12개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요타자동차(11.7%)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11.2%)를 누르고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일본은 비디오카메라(소니) 디지털카메라(캐논) 게임기(닌텐도) 등에서 1위에 올랐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중국은 냉장고 등 백색 가전에서 강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한 품목이 전년보다 하나 늘어난 6개 품목을 기록했다. 반면 재정위기에 흔들린 유럽은 4개 감소한 5개 품목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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