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순방을 기념해 27일 북경 샹그릴라 호텔에서 ‘중소기업 신중국진출 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중국의 성장과 변화상황을 점검하면서 현지진출 기업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공유했다. 또 제조, 지식·서비스, 여성 등 세부분야별로 중국진출 및 교류확대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메디컬과 관련한 중국관광객 유치 확대와 중국기업들의 국내투자 유치 등 국내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됐다.
토론회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연구원, 기업은행연구소, 코트라, 콘텐츠진흥원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현지진출 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1992년 수교 이후 생산기지로서 발전해온 중국 진출의 역사가 이제는 세계 최대 시장 선점이라는 패러다임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도 글로벌 경제환경에 맞게 국내기업에 한정된 중소기업지원정책을 해외까지 확대하여 현지진출 중소기업들의 조직화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정리해 문제점 해소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손톱 밑 가시’ 제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