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를 출구전략 시행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대부부분의 투자자들이 미국 양적완화(QE3) 종료가 출구 전략의 시작이라고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구’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뉘앙스 때문에 버냉키 의장도 정책의 정상화 전략(Strategy for nomalizing policy)으로 표현했다”며 “버냉키 의장이 출구 전략이라고 표현한 적도 없는데 왜 한국에서만 유독 QE 축소를 출구 전략으로 받아들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설문을 통해 살펴보면 2015년 연말쯤이 금리 인상 시기로 보인다”며 “미국 실업률이 아직 7% 초반에도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보이지도 않는 출구를 굳이 찾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출구에 대한 걱정은 내년 하반기에 해도될 것”이라며 “글로벌 증시를 비롯한 코스피지수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