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히트상품]금융 부문- IBK기업은행, IBK흔들어적금

입력 2013-06-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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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올 3월에 출시한 ‘IBK흔들어적금’이 출시 약 3개월 만에 10만 계좌를 돌파했다.

IBK흔들어적금은 대표적인 스마트폰 전용 상품이다. 10명 단위로 모이면 최고 0.8%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흔들면 적립금이 정해지는 재미 요소를 도입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상품은 ‘그룹지어 금리 우대받기’라는 아이디어를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와 연계해, 스마트폰 앱(App) 상에 그룹을 만들고 SNS로 가족이나 친구를 초대해 우대금리를 키우는 방식이다.

우선 스마트폰에 IBK흔들어적금 앱을 설치한 뒤 자동이체 조건이 같은 사람끼리 그룹을 만들어 멤버를 늘리면 10명 이상 0.1%p, 20명 이상 0.3%p, 30명 이상 0.6%p의 금리가 추가된다.

또한 적금을 3회 이상 납입하면 0.2%p를 더해 우대금리를 최고 연 0.8%p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최고금리는 6개월제 연 3.3%, 1년제 연 4.0%, 2년제 연 4.2%에 이른다.

현재 기업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이 적금에 가입하지 않아도 그룹의 멤버로 인정된다. 거래가 없는 고객이 향후 이 상품에 가입하면 소속 그룹의 우대금리를 그대로 적용받게 된다.

한편 이 상품은 스마트폰을 흔드는 횟수와 강도에 따라 적립금이 달라진다. 앱에 내장된 ‘흔들면 돼지!’라는 게임으로 멤버들과 점수 내기도 할 수 있어 손쉽고 재밌게 적금을 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온라인 전담 직원을 앱 상에 배치해 상품과 이벤트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거래에 대해 직접 조언하는 등 ‘감성채녈’로서의 다양한 장치도 갖추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기존 고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스마트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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