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비 그치니 또 더워’… 블랙아웃 수혜주 재충전

입력 2013-06-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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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불볕더위가 시작되자 블랙아웃 수혜주들이 또 들썩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9개, 코스닥 6개 등 총 1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혜인은 전거래일대비 615원(14.93%) 오른 4735원을 기록했다. 혜인은 건설기계 및육상용 발전기, 선박 및 산업용 엔진·발전기 수입판매 전문업체다. 세계 최대의 중장비 제조업체인 미국 캐터필러의 국내 독점 딜러로 이 회사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고 자회사 혜인에너지를 통해 태양광발전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된 금호종금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상한가 랠리(14.72%)를 이어갔다. 금호종금은 우리금융지주로의 편입이 확정된 지난 14일부터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주가 상승률만 110%에 달한다. 이에 전일 한국거래소는 금호종금에 대해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며 “주가가 지정일 2일동안 20% 이상 상승하고 지정 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리바다는 카카오게임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전거래일대비 225원(14.71%) 오른 1755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소리바다는 자회사 소리바다게임즈가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모바일게임인 ‘뮤직톡톡 for Kakao’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태산엘시디는 인수·합병(M&A)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한가(14.83%)로 치솟았다. 태산엘시디는 지난 17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회사의 경영 정상화와 성공적인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M&A를 추진중”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4월 22일 레인보우어드바이저 유한회사를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계열사 지분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창해에너지어링(14.79%)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동양매직이 교원그룹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동양(14.78%) 역시 상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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