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닛케이 1.91%↑…일본 5월 수출 예상 상회 vs. FOMC 앞두고 관망세

입력 2013-06-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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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9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발표된 무역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상승했다. 다만 중국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91% 상승한 1만3225.13을, 토픽스지수는 1.89% 오른 1106.9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28% 하락한 2150.82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7% 오른 8048.54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4% 하락한 3218.50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8% 내린 2만1188.40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은 이날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은 FOMC 결과 발표에서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 여부와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할지 주목하고 있다.

마틴 라코스 맥쿼리프라이빗웰스 이사는 블룸버그TV에 “시장은 FOMC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실업률이 6.5%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한다는 명확한 암시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축소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을 일축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현재 FOMC 회의 결과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일본증시는 지난 5월 수출 증가폭이 예상을 웃돌고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일본 재무성은 이날 일본의 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6.4%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5월 무역수지는 9939억 엔으로 전문가 예상치 1조2200억 엔을 밑돌았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0.09% 상승한 95.47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캐논은 2.21% 상승했으며 니콘이 2.22%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제한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는 2.2% 떨어졌다. 젬데일은 1.63% 내렸다.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는 1.6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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