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대부업 대출금리 대폭인하 될 듯

입력 2013-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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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대부업체의 신규대출금리가 다음달 1일부터 대폭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8일 출입기자단 트레킹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부업계의 소비자보호 관심 제고, 대부중개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을 계기로 대부업체의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 1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는 다음달 1일 이후 신규 차주에 대한 대출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중개대출의 경우 수수료 상한제 시행에 따른 수수료 하락효과를 반영해 현행 상한금리(연 39%)에서 2.5%p를 인하한 연 36.5%를 중개대출의 상한금리로 적용하게 된다.

직접대출의 경우에도 신규대출 신청건의 약 30%에 대해 현행 상한금리(39%) 대비 약 10%p 인하한 연 29.9%의 상한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러시앤캐시 이외에 같은 계열 미즈사랑과 원캐싱에 대해서도 동시 금리인하를 권고하고, 향후 금리인하 여력이 있는 대형 대부업체에 대해 자율적인 금리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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