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숨죽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환시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5.7원 오른 1134.70 원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름 1132.4 원에 출발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에 대해 아시아 통화 약세에 따른 원 달러의 동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변수가 관망세로 이어져 1130원선에서 지지력을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대신 전문가들은 코스피시장에서 8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가 환율의 하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3.00~1137.50 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4.90원 오른 달러 당 1131.10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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