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 ‘한국투자 레그메이슨미국중소형주 펀드’ 출시

입력 2013-06-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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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17일 미국의 중소형 주식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인 ‘한국투자 레그메이슨 미국 중소형주 펀드’를 출시했다.

미국 소형주 지수는 시장 반등시 강한 복원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2002년과 2009년에 저점을 기록한 이후 1년 누적성과를 살펴보면 대형주 지수인 S&P500 보다 모두 25%포인트 이상 상회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저금리 및 경기 회복으로 가계 부채비율이 급감해 20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주택재고는 사상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주택수요도 회복 중이다. 이로 인해 소비가 개선되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펀드는 2007년 5월에 설정된 ‘레그메이슨 로이스 미국 소형주 오퍼튜니티(Legg Mason Royce US Small Cap Opportunity)펀드’에 집중 투자 한다.

운용사인 로이스(Royce)는 레그메이슨의 자회사로 40년 전통의 미국 중소형주 투자 전문 운용사이다. 운용은 투자경력이 20년 이상인 윌리엄 헨치(William Hench)가 펀드 설정 이후 매니저 변경없이 담당해 오고 있다. 운용성과는4월 말 기준으로 1년 17.58%, 3년 30.72%, 5년 44.85%를 기록하며 전구간에서 비교지수를 웃돌고 있다.

리테일영업본부 함정운 상무는 “전 세계에서 미국 경기가 가장 빨리 회복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미국 내 노출도가 높은 중소형주는 좋은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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