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전화통화로 한반도 문제 등 논의

입력 2013-06-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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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전화통화로 한반도 문제와 양국의 관계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양국은 지난 3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위당국자 간 논의가 빈번해지고 있고 투자와 에너지 문화 치안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은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의 정신에 따라 양국 관계는 물론 주요 국제적 이슈를 러시아와 같이 논의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이 지난 3월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양국 관계 증진에 큰 기여를 했다”면서 “시 주석과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현 상황도 논의했다고 통신은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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