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 트위터에 과세 검토 왜?

입력 2013-06-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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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트위터에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는 현지 일간지를 인용, 트위터가 터키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지 않았고 광고를 받으면서 터키에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트위터가 터키에서 광고를 받으려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처럼 터키 상법에 따라 현지법인을 설립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주장이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트위터에 허위 사실을 올려 시위를 선동했다는 혐의로 청년들을 무더기로 연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런 '트위터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TV 방송화면과 경찰감시카메라, 신문 사진 등을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푸크 대학의 하칸 크즐라슬란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법이 1996년 의회에 상정됐으나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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