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컨슈머리포트, “옵G프로, 아이폰5와 동급”

입력 2013-06-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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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옵티머스G 프로.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가 아이폰5, 갤럭시노트2 등과 동급으로 평가받았다.

14일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옵티머스G 프로는 100점 만점에 77점의 평점을 얻었다. 지난달 삼성 ‘갤럭시S4’가 받은 81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아이폰5, 갤럭시노트2와 같은 점수다.

컨슈머리포트는 5인치가 넘는 패블릿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평점을 낮게 주는 경향이 있다. 패블릿은 화면이 커서 휴대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휴대성을 제외하고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옵티머스G 프로는 패블릿 중에서 갤럭시노트2와 함께 가장 평점이 높다. 또 아이폰5와 같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컨슈머리포트는 지난달 옵티머스G 프로 리뷰에서 “옵티머스G 프로는 대화면 스마트폰 현재 챔피언인 ‘갤럭시노트2’보다 훌륭하고 더 값싼 대안”이라며 “S펜 없이 손가락으로 갤럭시노트2의 뛰어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옵티머스G 프로는 미국에서 지난달 10일부터 이통사 AT&T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판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200달러로, 갤럭시노트2보다 100달러 저렴하다.

컨슈머리포트는 기업으로부터 광고를 받지 않아 객관성과 신뢰성을 인정받는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평가 전문지다. LG전자 ‘옵티머스G’가 지난해 11월 갤럭시S3와 아이폰5를 제치고 컨슈머리포트 평가 1위에 오르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개선되고 시장 점유율이 올라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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