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리지 "이번에 별명이 '박가지가지'"… 이유는?

입력 2013-06-13 17:51수정 2013-06-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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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가 컴백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심경을 털어놨다.

리지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애프터스쿨 6번째 싱글 앨범 '첫사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6개월 동안 연습하다가 갑작스럽게 다치는 바람에 같이 무대에 설 수 없게 돼 안타깝다. 얼른 나아서 같이 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리 부상으로 깁스를 하고 등장한 리지는 "연습할 때 의욕이 너무 앞선 나머지 배우지도 않은 동작을 스스로 해보려고 하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잘 못 떨어져서 부상을 입었다"며 "그래도 멤버들과 합숙을 같이 갔는데 그곳에서 다리에 풀독이 올랐다. 가지가지 한다고 별명이 '박가지가지'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리지는 "제 노력과 멤버들의 노력이 부상 때문에 물거품이 된 것 같아서 울기도 많이 울고 속상했다. 하지만 방송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제 노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타이틀곡 '첫사랑'은 애프터스쿨의 히트곡 '너 때문에'를 작업한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다시 만든 작품이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에 감성적이고 세련된 보이스 컬러를 입혀 가슴 시린 감성을 표현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떠나간 사랑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담은 '러브 보트(Love Beat)', 보컬라인 정아와 레이나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화장을 하다 울었어', 달빛의 야릇한 유혹을 표현하는 듯한 '드레싱룸(Dressing Room)', 세련된 사운드와 감각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타임즈 업(Time's Up)' 등 6트랙이 수록됐다.

한편 애프터스쿨은 이날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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