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외국인 매도공격에 장중 1900선 붕괴

입력 2013-06-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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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공격에 코스피지수 1900선이 붕괴됐다.

13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66포인트(1.13%) 하락한 1888.2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코스피 1900선 아래로 밀려난 것은 지난 4월 19일 이후 두 달 만이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미국과 일본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내림세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4.81포인트 밀린 1905.10으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648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42억원, 317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올해로 두번째 ‘네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속에서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0억원, 비차익거래 764억원 순매도로 총 85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계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건설, 증권,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 등이 2% 이상 밀려나고 있으며 운수장비, 음식료, 서비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금융 등도 고전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장중 반등에 나섰던 삼성전자가 재차 내림새로 돌아선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NHN 등 SK텔레콤을 제외한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한 17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62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49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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