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고 친환경 자동차 문화를 선도한다.
르노삼성은 오는 13일 부산공장에 단일 공장부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발전용량 20MW급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갖는다.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는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내 자동차 출고장 및 공장지붕 등 약 30만㎡ 부지에 560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이 발전소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단일 공장부지를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최초의 태양광 발전소다.
연간 발전량은 2만5000MWh로, 이는 부산공장 인근 8300세대 명지신도시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기대되는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연간 10만600여톤에 달해 실제로 소나무 38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은 친환경 캠페인 ‘에코 액션’의 일환으로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 행사와 함께 전기차 ‘SM3 Z.E.’를 전시한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친환경 자동차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앞으로도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친환경적인 대체 에너지와 관련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100% 순수 전기 자동차 SM3 Z.E.를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 하반기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