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태희, 중전시대 열어…유아인과 애틋한 과거 회상

입력 2013-06-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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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김태희가 중전시대를 열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에서는 인현왕후(홍수현)를 폐비시키려는 이순(유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유중(이효정)은 서인들을 등에 업고 다시 한 번 이순을 압박했다. 하지만 이순 또한 중전의 투기 죄를 꺼내 들며 민유중을 옥죄었다. 인현은 폐비되고 사가로 출궁을 명 받았다.

소식을 들은 장옥정(김태희)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는 지난날 이순이 자신에게 ‘신분이 하얗게 세탁 되는 옷을 선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었다.

장옥정은 중전 책봉식 날 이순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고에서의 만남, 절벽에서 자신을 찾아오라던 이순, 빨래터에서 ‘하늘이 무너져주마’라며 입 맞추던 장면, 온갖 정치적 계략으로 인해 목숨의 위험을 맞이했던 장면 등을 떠올리며 또 한 번의 눈물을 흘렸다. 마침내 장옥정의 ‘중전시대’가 열린 것이다.

궁궐 밖으로 쫓겨난 인현왕후는 다시 돌아올 것을 다짐했고, 장현(성동일)은 장옥정에게 과거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킬 것을 거듭 강조했다.

장옥정은 자기가 바라던 자리에 올랐지만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었다. 장옥정은 이순과 점차 어긋남을 느꼈고, 과거 자신이 한 일들이 이제는 자신의 발목을 붙잡는 것을 느꼈다.

결말을 향해가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는 ‘장옥정’은 11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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