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라이프]‘영웅본색’ 주윤발, 소탈해도 너무 소탈해

입력 2013-06-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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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복 차림으로 홍콩 거리에서 팬들과 무한 셀카

▲홍콩 시내에서 시민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는 중화권 톱스타 저우룬파(오른쪽). 중국 신화통신 캡처

중화권 톱스타 저우룬파(周潤發 주윤발)의 소탈한 면모가 화제다.

평소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기로 유명한 저우룬파가 홍콩 침사추이에서 그를 알아본 팬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등의 소탈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고 1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날 검은 운동복에 선캡을 쓴 채 홍콩 시내에 모습을 나타냈으며 많은 시민들이 이내 그를 알아보고 함께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저우룬파는 불편해하는 기색은커녕 흔쾌히 팬들의 휴대전화를 들고 함께 셀카를 찍었다.

얼마 안 돼 저우룬파와 함께 사진을 찍고자 하는 행렬이 줄을 지어 늘어섰으며 저우룬파는 한동안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자리를 떠났다.

과거에도 저우룬파는 홍콩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으며 홍콩 페리에서 머리를 의자에 기대고 입을 벌린 채 숙면을 취하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모습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소탈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톱스타 티를 내지 않아 멋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저우룬파는 자산만 1450억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매달 용돈으로 200위안(약 3만6000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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