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련 동영상 캡처
노인요양시설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막말하는 모습의 동영상으로 파문을 일으킨 전남 순천제일고 학생 2명에 대한 학교 처분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 두 학생은 재학 중인 순천제일고로부터 퇴학이 아닌 자퇴 처분을 받았다. 당시 학교 측은 파문이 커지자 두 학생에게 전학을 권고했고, 이행되지 않자 퇴학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보다 경미한 자퇴로 처분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퇴학 처분의 경우 학교로 복귀하기 위해선 새 학기 시작 전까지 교육청의 관련 프로그램을 부모와 함께 이수해야 하고 생활기록부에 징계 기록이 남는다. 자퇴할 경우에는 교육청의 프로그램만 이수하면 학교에 되돌아올 수 있고, 입시에도 영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