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주들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원전 중단으로 전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불볕더위까지 예고되면서 반사익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14개, 코스닥 10개 등 총 2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스마트그리드주 가운데 누리텔레콤이 전거래일대비 830원(14.98%) 오른 6370원으로 마감했다. 비츠로시스(14.95%), 코콤(14.94%) 등이 동반 급등했다.
원전 10기의 가동이 중단돼 전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이번주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거래소는 이번주 예비전력이 400kW아래로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관심’을 발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름 더위가 본격화 되면서 여름수혜주인 신일산업(14.97%)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주들도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진흥기업2우B가 전거래일대비 440원(14.94%) 뛴 3385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삼환기업우(14.93%), 벽산건설우(14.91%), 울트라건설우(14.82%), 진흥기업우B(14.81%), 로케트전우(14.76%), 아남전자우(14.73%), 금호산업우(14.54%) 등도 동반 급등했다.
이 밖에 현대차가 무선 충전기를 탑재한 신차개발 막바지 막바지 테스트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삼화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인수합병(M&A) 기대감에 벽산건설도 상한가 랠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