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가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전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00종목을 편입하는 ‘MKF500’과 하위 지수시리즈를 정기변경한다.
500개의 구성종목 중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CJ헬로비전, 쌍용차, 고려제강, 삼양제넥스 등이 신규로 편입되며 총 41종목의 종목교체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정기변경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업종변경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에프앤가이드 업종체계 IT 반도체에 속했있었으나 ‘갤럭시’ 시리즈 매출 급증으로 이번에 휴대폰 및 관련부품으로 중분류가 변경됐다. 반면 LG전자는 IT 휴대폰 및 관련부품에 속해 있었으나 이번에는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으로 이동됐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지난 12월 개편 때는 의료업종의 지수편입이 눈에 띤 반면 이번 개편 때는 IT, 경기소비재, 소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종목교체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