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중 자퇴한 이재용 부회장 아들, 중국으로 유학

입력 2013-06-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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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중학교를 자퇴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 이모(13)군이 중국으로 유학 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이군은 국내에서 더 이상 학업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 중국으로 떠나기로 했다.

복수의 영훈중 관계자는 "중국으로 유학 간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아직 어느 학교로 가는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이군은 지난 1월 '비경제적 사회 배려 대상자' 전형 중 한부모 가정 자녀 자격으로 영훈중에 합격했다. 그러나 재벌가의 아들이 사배자로 입학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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