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태 경제사회위원회, ‘대구세계에너지총회’ 공식 지지"

입력 2013-05-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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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에너지총회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UNESCAP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에너지포럼(APEF)에서 장관급 공동선언문을 채책했다.

이 장광급 공동선언문엔 한국의 총회 개최과 관련 ‘2013세계에너지총회는 에너지 각 분야의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에너지 이슈와 지역별 현안을 논의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한국정부의 총회개최를 환영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APEF는 유엔 차원의 아태지역 최초 에너지 관련 장관급 정부 회의다.

이에 대해 조직위 이종호 사무총장은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는 전 세계의 에너지 리더들이 모이는 업계최대의 행사"라며 "이번 포럼에 모인 아시아 장관들이 총회의 중요성과 개최국인 한국정부의 역할을 지지하고 유엔은 공식적으로 총회를 지원하는 국제기구임을 선언문을 통해 밝혀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총회 부대행사로 세계에너지협회(WEC),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UNESCAP와 함께 ‘녹색경제에 있어서 화석연료의 역할’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한국·일본·중국·러시아를 주축으로 한 ‘동북아 에너지안보 포럼’을 외교부, WEC, UNESCAP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세계에너지총회는 92개국 3000개의 회원사들로 이뤄진 WEC 주최 하에 3년마다 열리며 올해 총회는 한국 대구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에서 총회가 열리는 것은 90년 총회 역사상 인도, 일본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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