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온 군인, 여장하고 여탕 잠입

입력 2013-05-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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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온 군인이 여장을 하고 찜질방에 잠입, 여성들의 알몸을 훔쳐보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찜질방 여성 탈의실에서 여성들의 알몸을 훔쳐본 혐의로 육군 모 부대 A(22) 일병을 체포해 육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휴가나온 A씨는 이튿날 오전 2시께 서울 서교동에 있는 한 찜질방의 여성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들의 알몸을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용객이 벗어놓은 여성용 찜질복으로 몰래 갈아입었고, 의심을 받지 않으려고 머리를 수건으로 감싸고 가슴에 수건을 말아 넣어 여장을 했다.

탈의실 내 안마기에 앉아 찜질방 이용 여성들을 훔쳐보던 그는 한 이용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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