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 입학 논란, 죄송합니다”

입력 2013-05-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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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아들의 영훈 국제중학교 입학 비리 논란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30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제 아들의 학교 문제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이 문제로 논란이 일면서 저는 제 아이가 학교를 그만두는 것이 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 크다. 거듭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영훈초등학교를 졸업한 아들이 같은 재단인 영훈국제중의 신입생 모집에서 한부모가정 자녀 자격으로 사회적 배려자 전형에 지원해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계기로 서울시교육청이 영훈국제중의 입시 비리 의혹을 감사한 뒤 고발하면서 검찰 수사도 시작됐다.

이 부회장의 아들은 29일 등교하지 않고 자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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