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감에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850원(2.97%) 하락한 2만7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영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을 통해 매도 주문이 접수되고 있다. 모간 서울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도 경계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가동을 중단하고 신고리 1호기의 정비기간을 연장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위조부품 사용으로 가동이 중단된 원전들의 재가동은 4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며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4.3% 내린 2조6537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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