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네이도코리아 정식 출범…국내 공기순환기 시장 공략

입력 2013-05-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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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기순환기 브랜드 보네이도가 국내 생활가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보네이도 국내 공식 수입사였던 벤타코리아는 보네이도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보네이도코리아를 정식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여름철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국내 공기순환기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벤타코리아는 유럽 지역 1위에어워셔인 벤타에어워셔를 1993년부터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공식 수입사로 보네이도는 2008년부터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보네이도(Vornado)는 ‘소용돌이(VORTEX)’와 ‘회오리폭풍(TORNADO)’이라는 단어의 조합어로 1940년대 중반 미국 보잉사 출신 기술진이 항공기 제트엔진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세계적 명성의 공기순환기이다.

보네이도는 직진성을 지닌 회오리바람을 20m 이상 보내 정체돼 있는 실내 공기를 원할히 순환시킨다. 상·하층부의 온도 편차를 없애 실내 구석구석까지 균일한 온도를 유지시켜 보다 쾌적한 실내 온도를 만들어준다.

보네이도 공기순환기는 지난 2008년 벤타코리아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첫 선보인 이후 매년 두 배 이상씩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해 냉방 효율을 강조한 절전 가전이 큰 주목을 받으며 10만여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대형음식점, 커피전문점, 공장, 창고 등에 주로 활용되다 지난해부터 가정용 수요가 급증하며 일반 소매용 판매 비중도 높아졌다. 관련 시장이 커지자 현재 대만산, 중국산 유사 제품들도 속속 국내 시장에 진입했다.

김대현 보네이도코리아 대표는 “보네이도는 냉방 효율을 높이는 절전형 제품으로 사무실, 업소 사용자는 물론 일반 가정과 캠핑족 사이에서도 필수 아이템으로 인식되며 유통가에서도 하나의 생활 가전 카테고리를 형성시켰다”면서 “보네이도코리아 설립으로 보네이도사의 다양한 냉난방 제품들을 국내에 지속 선보이는 한편 공기순환기의 활용도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네이도 공기순환기는 방과 거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633모델(12만8000원)과 대형사무실, 대형음식점, 창고 등에 적합한 733모델(22만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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