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의 '야상곡'이 화제다. 이곡은 김윤아가 2004년 발매한 두 번째 솔로 앨범 '유리가면'에 담긴 타이틀곡이다. 농염하고 요염하지만 고급스럽고 매혹적인 분위기로 소화해 김윤아는 당시 뮤지션으로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4일 밤 9시50분 방송된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에서는 하연수의 '야상곡'이 단연 화제였다. 김윤아가 부른 '야상곡'을 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줬기 때문이다. 음악수행평가를 위해 강하늘(정선우 역)과 함께 무대에 오른 민세이는 김윤아의 것과 다른 느낌이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민세이는 정선우 윤설찬(용준형)과 음악수행평가를 위해 한 조가 돼 준비에 나선다. 세 사람은 비스트의 현승과 포미닛의 현아가 부른 '트러블메이커'를 음악을 만드는 프로그램과 통기타, 베이스로 색다른 버전을 선보였다.
그러나 수행평가 당일 민세이와 윤설찬은 말다툼을 하고 화가 난 윤설찬은 학교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세 사람이 준비한 '트러블메이커'는 용준형의 컴퓨터와 장비가 없으면 들려줄 수 없기에 민세이와 정선우는 난관에 봉착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결국 민세이와 정선우는 김윤아의 '야상곡'으로 실기시험에 임한다. 민세이는 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를, 정선우는 베이스가 아닌 첼로 연주와 민세이의 노래에 화음을 넣으며 위기를 모면한다.
빨간 롱드레스에 붉은 립스틱으로 섹시함과 시선을 사로잡은 하연수는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야상곡'이 가진 몽환적 느낌은 하연수의 눈빛연기로 더욱 매력을 발산했다. 민세이라는 인물이 가진 엄마에 대한 상처와 아픔을 잘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