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태희, "장옥정처럼 살겠다"

입력 2013-05-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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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김태희가 자신을 평가했다.

24일 오후 12시 경기 일산 ‘장옥정, 사랑에 살다’ 촬영장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태희가 드라마와 자신의 연기력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특히 김태희가 장옥정에서 장희빈으로 새로운 삶을 살 것을 알리면서 드라마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고 감태희의 평가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이에 김태희는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김태희는 “시청률이 4회까지 급격한 하락곡선을 그렸다. 그때 모두가 당황했다. 그정도로 안좋은 결과가 나올줄 예상을 못했다”며 “제 연기에 대해서도 처음 1회때 좋은 평가를 받는가 했지만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김태희는 “시청률이 안 나오고 부정적인 반응이 너무 많아서 상처도 많이 받고 좌절도 하고 힘들었다. 이제껏 연기력 평가는 안좋더라도 시청률이 이 정도로 안나왔던 작품이 없었기에 더 그랬던 거 같다”고 마음 고생을 한 흔적이 드러났다.

그러나 김태희는 그러한 상황을 이겨나가고자 노력했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한 걸음 더 발전하고자 애썼다.

김태희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극 중 ‘나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내 손안에서 절대 놓지 않는게 희망이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렇게 생각을 했고 감독에게도 이야기 했다”며 “옥정이처럼 힘든일을 겪으면서 좌절도 하지만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일어나기 위해 살기위해 치열하게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희는 “아직 갈길이 멀다. 이제 절반을 왔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예전같았으며 자존심 상해서 힘들어했을 텐데 지금은 아니다. 끝까지 가야되고 옥정이처럼 살아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장옥정이 장희빈으로 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김태희가 표독스러운 장옥정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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