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연구소장, OLED 개발그룹장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해 ‘디스플레이의 현재와 미래’, ‘OLED 디스플레이’,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CEO가 직접 특강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상범 사장은 ‘미래를 여는 힘!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특강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며, ‘드림티니어(Dreamtaineer)’가 되라고 조언했다.
드림티니어는 ‘꿈(Dream)’과 ‘등반가(Mountaineer)’의 합성어로 원대한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가며 노력하는 과정을 등산에 빗댄 단어다. 이는 한상범 사장이 만든 신조어다.
한상범 사장은 이러한 드림티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원대한 꿈을 가져야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와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고 △매사에 열정을 가지고 끈질기게 도전하면서 △항상 경청과 겸손,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본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또 “LG디스플레이는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마음 껏 펼칠 수 있는 회사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며 인재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강연장에 55인치 곡면 OLED TV와 84인치 UHD LCD TV를 전시해 회사의 첨단 제품들을 직접 보여주고, 강연 이후에는 참석한 임원들이 학생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겸한 ‘비어 파티’ 시간을 갖는 등 획일적이고 딱딱한 기업 설명회를 탈피해, 참석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테크니컬 톡’ 행사를 이번 서울대에서 개최한 데 이어, 앞으로 수도권 및 지방 주요대학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