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실트론, 태양광 사업 정리한다

입력 2013-05-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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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실트론이 실적 부진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태양광 사업을 정리한다.

LG실트론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LG실트론은 3개 사업 부문 가운데 '태양광 웨이퍼' 사업에서 철수하는 대신 나머지 '반도체 웨이퍼' 사업과 LED 조명 생산에 쓰이는 '사파이어 웨이퍼'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LG실트론 관계자는 "태양광 웨이퍼는 진입 장벽이 낮아 중국에서 저가 제품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높은 인건비 등으로 인해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실트론이 태양광 웨이퍼 사업을 정리한다고 해서 그룹 차원에서 태양광 사업에서 발을 빼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며 "LG전자는 기존의 모듈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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