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돌풍… 1초에 4대씩 팔린다

입력 2013-05-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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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달만에 1000만대 돌파…삼성 휴대폰중 판매 신기록

▲삼성전자 갤럭시S4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 1000만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투어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4’가 출시 한 달만에 글로벌 시장 누적판매(공급기준) 1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 S4가 출시 한 달만에 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초에 약 4대씩 판매되는 속도로, 전작인 ‘갤럭시S3’의 50일, ‘갤럭시S2’의 5개월, ‘갤럭시S’의 7개월 기록을 뛰어 넘는 빠른 성장세다. 삼성 측은 새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판매 신기록을 연달아 갱신한 셈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60개국에 동시 출시 중이다. 상반기에 총 155개 국가, 327개 통신사업자에게 순차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갤럭시S4의 인기 비결에 대해 혁신성과 기술력, 소비자 체험과 감성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2010년부터 매년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해 온 갤럭시S 시리즈는 업계를 선도하는 최첨단 기술을 탑재해 글로벌 스마트폰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또한 ‘듀얼 카메라’, ‘에어뷰’, ‘에어 제스쳐’ 등 편리한 기능과 고성능 프로세서, 풀HD 슈퍼아몰레드, 초슬림 베젤, 착탈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등의 하드웨어 성능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갤럭시 S4의 최단기간 글로벌 1000만대 판매 성과는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