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소리 찾아’ 한정화 중기청장, 서울·대전·대구·부산 찍고…

입력 2013-05-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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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3월 취임 후 숨가쁜 지역 현장 방문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한 청장은 지난달 경기도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을 돌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각 지방중기청 직원들에게는 창조경제 구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당부하고 있다. 한 청장은 지금까지 광주·전남, 인천, 충북, 강원, 대전·충남 등지를 방문했다.

한 청장이 지역 순회에 나선 것은 박근혜 정부의 현장 중심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중소기업 업계 관계자는 “한정화 청장이 지역 방문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최대한 이를 반영 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모두가 한 청장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지난달 12일 경기도 지역을 선택했다. 경기지방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글로벌 유망 수출기업, 개성공단 입주기업, 청년기업가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경기지역 글로벌 유망 수출기업 11개 회사와 수출간담회를 열고 수출지원사업을 점검했다.

지난달 18일에는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에서 중소기업인, 유관기관장 등과 함께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인들은 유망 인재 인력 확보를 위해 청년창업기업에 병역특례혜택 부여를 건의했다.

이날 한 청장은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매년 병무청에 산업기능요원 인원증대를 요청하고 있으며 창업기업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병무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지난 15일 강원도를 방문한 한 청장은 강원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주최하는 ‘청년창업 한마당투어’에 참석했다. 이어 강원지역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중소기업인의 현장 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등 중소기업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청장은 올해 상반기 내 지역 순회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지난 22일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을 방문했고 다음 달인 6월에는 전북지방중소기업청,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 들를 예정이다.

중기청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정화 청장이 취임 후 중소기업인 간담회 위주로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며 “5월 한 곳과 6월 두 곳만 방문하면 상반기 안에 중기지방청을 모두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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