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들이 낮은 가격과 높은 매당 매력을 앞세워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11개, 코스닥 9개로 총 20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우선주였다. 현대비앤지스틸우가 전거래일대비 3900원(15%) 오른 2만99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진흥기업2우B(14.96%), LG생활건강우(14.96%), 서울식품우(14.88%), CJ씨푸드1우(14.87%), SK네트웍스우(14.85%), 대상우(14.8%), 진흥기업우(14.51%) 등이 동반 급등했다.
최근 금리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고 경기선행지수가 반등 국면에 접어 든 것이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박세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우선주 투자전략은 배당수익률만을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최근 3년간 우선주 평균 배당수익률(3.5%)을 상회한 두산우, 금호석유우, SK이노베이션우, GS우, 대교우B, 삼성화재우, LG우, LG화학우, 삼성전기우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조언했다.
살인진드기 공포 확산에 승일이 전거래일대비 1180원(14.94%) 오른 90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3세 여성으로 지난해 7월 텃밭에서 작업을 하다가 벌레에 물린후 고열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아울러 플레이위드(14.98%)가 신작 게임 흥행 기대감에 사흘째 상한가 랠리를 이어갔다. 플레이위드는 오는 27일 하이브리드 풀3D 웹게임 ‘퍼즐삼국지’의 프리미엄 유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인게임 내 적극 반영한 뒤 다음달 3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 밖에 케이디미이어(14.83%)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비천연 아미노산을 대량 생산키로 한 아미노로직스(14.73%)도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