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오바마·시진핑 6월 정상회담

입력 2013-05-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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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취임 이후 첫 회동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7일부터 이틀 동안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시진핑의 주석 취임 이후 처음”이라며 “양국 정상은 두 나라의 현안은 물론 국제이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정상은 지난 4년간 양국 관계의 진전과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사회는 미국이 북한의 도발과 핵개발 중단을 위해 중국이 행동할 것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회담이 이뤄진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백악관은 트위터에서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오는 26~2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닐런 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대중국 외교정책 핵심 담당자 가운데 한 명이다.

양국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최근 고조되고 있는 사이버안보 문제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나눌지도 관심거리다.

미국 국방부는 이달 초 보고서에서 사이버공격의 배후로 중국 정부와 군을 직접 주목해 중국 측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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